홈페이지 외주 업체를 찾을 때 대부분 포트폴리오부터 본다. 디자인이 예쁜지, 반응형인지, 비슷한 업종 사례가 있는지 확인한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는 결과물만 보여준다. 실제로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요구사항을 어떻게 정리하는지, 완성 후 운영을 어떻게 보는지는 잘 보이지 않는다.
첫 질문을 보자
좋은 업체는 처음부터 참고 사이트만 묻지 않는다. 왜 홈페이지를 바꾸려는지, 고객이 누구인지, 문의가 어디서 막히는지, 현재 운영에서 무엇이 불편한지 묻는다.
반대로 "몇 페이지 만들까요", "원하는 디자인 있으세요"만 묻는다면 화면 납품 중심일 가능성이 높다. 화면만 필요한 작업이면 괜찮지만, 문의와 매출을 기대한다면 부족할 수 있다.
견적서의 빈칸을 보자
견적서에는 보통 페이지 수, 디자인, 퍼블리싱, 개발 기간이 적힌다. 그런데 문의 처리, 알림, 관리자 화면, 검색 유입 측정, 유지보수 기준이 빠져 있다면 반드시 물어봐야 한다.
홈페이지는 런칭 후 고객 문의를 받는다. 이 문의가 어디에 저장되는지, 누가 확인하는지, 스팸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수정 요청은 어디까지 포함되는지 정해져야 한다.
진행 상황을 어디서 볼 수 있는가
외주가 불안한 이유는 진행이 안 보이기 때문이다. 카톡으로만 진행하면 자료와 결정사항이 흩어진다. 좋은 업체는 문서, 일정, 요청사항, 검수 기준을 남긴다.
클라이언트 대시보드가 있으면 더 좋다. 지금 어떤 단계인지, 어떤 문서가 확정됐는지, 어떤 자료가 필요한지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studio.bth는 홈페이지 외주를 말로만 진행하지 않는다. 과업정의, 견적, 계약, 요청 확인, 진행 상태를 문서와 대시보드에 남기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같이 읽으면 이어지는 글
- 홈페이지 외주 실패, 계약 전에 이미 보이는 신호들: 실패 신호를 더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 외주 개발사 고르는 법: 개발 외주에서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 크몽 외주 맡기기 전에 요구사항을 어디까지 써야 하나: 단건 외주 전 준비 기준이다.
- B2B 홈페이지 제작 비용: 업체 견적을 비용 구조로 보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