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몽 외주가 싸게 보이는 이유는 화면 납품까지만 보기 때문입니다. 상담, 견적, 데이터, 운영 흐름까지 보면 진짜 비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크몽에서 홈페이지 외주를 검색하면, 200만원에서 500만원 사이의 견적이 나온다.
"반응형 웹사이트 제작",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카페24 쇼핑몰 구축". 포트폴리오를 보면 디자인은 깔끔하다. 잘 만든다.
그런데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홈페이지를 왜 만드는가?
크몽 외주 300만원으로 받는 것
- 예쁜 템플릿 기반 디자인
- 회사 소개, 서비스, 연락처 페이지
- 모바일 반응형
- 완성 후 인수인계, 끝
깔끔하다. 문제없다. 하지만 여기까지다.
studio.bth 올인원 300만원으로 받는 것
- 비즈니스 설계 진단: 페르소나, 페인포인트, value chain 분석
- 표준 설계 문서 패키지: 맥락문서, 설계문서, UX설계, 와이어프레임
- 유저 퍼널 설계 + 트래킹 인프라: 방문자가 어디서 오고, 뭘 보고, 어디서 이탈하는지 측정
- AI 챗봇: 24시간 자동 상담 응대
- 워크플로우 자동화: 견적, 문의, 예약 등 반복 업무 시스템화
- 데이터 대시보드: 방문자 행동, 매출 현황 한눈에
- 프로젝트 대시보드: 진행 상황 실시간 공유, 블랙박스 없음
핵심 차이: 간판 vs 시스템
크몽 외주는 "예쁜 간판"을 달아주는 것이다. studio.bth는 "매출을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렇다.
트래킹
크몽에서 만든 홈페이지에는 트래킹이 없다. 방문자가 몇 명 왔는지, 어디서 왔는지, 어떤 페이지를 보다가 이탈했는지 모른다. Google Analytics 태그를 심어줄 수는 있다. 하지만 유저 퍼널을 설계하고, 단계별 전환율을 추적하고, 이탈 구간을 찾아내는 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측정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
AI 챗봇
크몽 홈페이지에는 AI 챗봇이 없다. 밤 11시에 고객이 문의를 남기면, 다음 날 아침에 사장님이 직접 카톡으로 답해야 한다. 그 사이에 고객은 경쟁사에 문의를 넣는다.
studio.bth는 AI 챗봇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업종에 맞는 상담을 자동으로 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상담 신청까지 유도한다. 24시간.
비즈니스 설계
이게 가장 큰 차이다.
크몽 개발자는 "어떤 페이지를 만들어드릴까요?"라고 묻는다. 디자인 시안을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고, 완성한다.
studio.bth는 "왜 이 홈페이지가 필요하신가요?"부터 묻는다. 고객이 누구인지, 그 고객의 문제가 뭔지, 우리 제품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이게 정리되면 홈페이지에서 뭘 보여줄지가 자동으로 나온다.
왜 같은 가격이 가능한가
기획자, PM, 풀스택 개발자, UX/UI 디자이너가 팀으로 움직이는 기존 에이전시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직접 만든 서비스 설계/개발 설계 AI 엔진을 활용해서, 기존 방식 대비 구축 시간을 1/4로 줄였다. 5명이 2달 할 일을 5일에 끝낸다. 저렴한 게 아니라, 기존 방식이 비효율적이었던 것이다.
같은 300만원이다. 하나는 예쁜 간판이고, 하나는 매출 시스템이다.
크몽 외주가 맞는 경우도 있다
크몽 외주가 무조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목적이 명확하고 범위가 작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미 문구와 구조가 다 정해져 있고, 단순 랜딩페이지나 이벤트 페이지를 빠르게 만들고 싶다면 크몽 외주는 합리적이다.
문제는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 아직 모르는 상태"에서 크몽 외주를 맡기는 경우다. 이때는 작업자가 잘못해서 실패하는 게 아니다. 애초에 질문이 빠져 있다. 고객은 누구인지, 어떤 문의를 받고 싶은지, 문의 후 담당자가 어떻게 움직일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화면부터 만들면 결과는 애매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크몽 외주는 실행 도구로 보면 좋고, 사업 설계 도구로 보면 위험하다. 이미 설계된 것을 구현하는 데는 좋다. 하지만 설계까지 맡기려면 질문 방식, 문서화, 운영 흐름까지 확인해야 한다.
싸게 시작했는데 비싸지는 순간
처음에는 300만원으로 시작했는데 나중에 비용이 계속 붙는 경우가 많다. 문의폼을 붙여야 한다. 관리자 화면이 필요하다. 상담 내용이 이메일로 와야 한다. 파일 업로드가 필요하다. 검색 유입을 보고 싶다. AI 상담을 붙이고 싶다. 이 항목들은 처음 견적에는 없었지만, 실제 운영을 시작하면 필요해진다.
이때 다시 다른 업체를 찾아야 하면 비용이 두 번 든다. 기존 코드 구조를 파악해야 하고, 디자인과 문구를 다시 맞춰야 하고, 데이터 흐름을 새로 붙여야 한다. 처음에는 싼 것 같았지만, 운영까지 생각하면 더 비싸질 수 있다.
B2B 홈페이지 견적 전에 정해야 할 것을 같이 보면 이 문제가 더 분명해진다. 홈페이지는 페이지 수로만 견적을 잡으면 안 된다. 문의 이후의 처리까지 범위에 넣어야 한다.
비교 견적서에서 봐야 할 항목
크몽 외주와 통합 구축을 비교할 때는 가격 한 줄만 보면 안 된다. 비즈니스 설계가 포함되는지, 문구와 정보 구조를 누가 잡는지, 문의 데이터가 어디에 남는지, 담당자 알림이 있는지, 구축 후 수정과 운영 기준이 있는지 봐야 한다.
또 하나는 진행 상황 공유다. 외주가 불안한 이유는 작업이 안 보여서다. 지금 어디까지 됐는지, 어떤 의사결정이 남았는지, 어떤 자료가 필요한지 보이지 않으면 사장님은 계속 카톡으로 물어봐야 한다. 이 소통 비용이 결국 프로젝트를 늦춘다.
소통 비용이 프로젝트를 죽인다에서 말한 것처럼, 외주의 핵심 비용은 개발비만이 아니다. 확인하고, 설명하고, 다시 전달하는 비용이다. 그래서 studio.bth는 프로젝트 대시보드와 문서 적재를 중요하게 본다.
같이 읽으면 이어지는 글
- 홈페이지 외주 실패 체크리스트: 계약 전에 빠진 항목을 확인하는 글이다.
- 외주 개발사 고르는 법: 포트폴리오보다 진행 방식과 설계 문서를 보는 기준이다.
- 비즈니스 문서 외주: 화면 전에 메시지와 제안 논리를 잡아야 하는 이유다.
- 업무 자동화 견적: 홈페이지 이후 운영 자동화 범위를 판단하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