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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사이트

외주 개발사 고르는 법, 5가지 기준

2026-05-27 · 3분 · studio.bth

외주 개발사를 고르려고 검색한다. 크몽, 숨고, 에이전시 리스트. 포트폴리오를 본다. 다 비슷하게 생겼다. 깔끔하다. 반응형이다. "이 정도면 되겠지."

하지만 포트폴리오는 완성된 결과물만 보여준다. 과정은 안 보인다. 과정이 결과를 결정한다.

기준 1: 첫 질문이 뭔가

나쁜 신호: "어떤 페이지를 만들어드릴까요?" "참고 사이트 있으세요?" "디자인 시안 보여드릴까요?"

이 질문은 "뭘 만들어달라고 하세요, 만들어드릴게요"라는 뜻이다. 사장님이 뭘 만들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전제다. 대부분은 모른다.

좋은 신호: "이 홈페이지로 뭘 하고 싶으세요?" "고객이 누구인가요?" "지금 매출에서 가장 큰 병목이 뭔가요?"

비즈니스를 먼저 이해하려는 질문이다. 비즈니스 설계 없이 개발하면 벌어지는 일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설계가 없으면 결과물이 작동하지 않는다.

기준 2: 설계 단계가 있는가

개발 전에 설계 단계가 별도로 있는가. 와이어프레임, 유저 플로우, 정보 구조. 이런 단계 없이 바로 디자인 시안으로 들어가는 곳은 피한다.

설계 없이 만들면 "예쁘지만 안 되는" 결과가 나온다. 수정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기준 3: 구축 후에 뭘 해주는가

대부분의 외주는 "완성 → 인수인계 → 끝"이다. 그 후에 수정이 필요하면 추가 비용이다. 트래킹은 없다. 성과 분석은 없다. 만들고 끝이다.

외주 맡기고 나서 사장님이 해야 할 일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구축 후 운영이 진짜 시작이다. 운영까지 지원하는 곳인지 확인한다.

기준 4: 비용 구조가 투명한가

"상담 후 견적 안내"만 있는 곳은 주의한다. 상담해야 가격을 알 수 있다는 건, 같은 작업이라도 사람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는 뜻이다.

가격 범위를 공개하는 곳이 낫다. 최소한 "이 정도 규모면 이 정도 비용"이 미리 보여야 한다.

기준 5: 자기 제품이 있는가

자기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서 운영하는 개발사와, 외주만 하는 개발사는 다르다.

자기 제품이 있으면 "사용자 경험"을 알고 있다. 만드는 것과 쓰는 것의 차이를 체감하고 있다. 외주만 하는 곳은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다. 자기 제품이 있는 곳은 "사용자에게 작동하는 것"이 목표다.

이 웹사이트, 3일 만에 만들었다에서 이야기한 도그푸딩이 이것이다. 자기가 만든 걸 자기가 쓰는 회사는 품질에 대한 기준이 다르다.

요약

  1. 첫 질문이 비즈니스 이해인가
  2. 설계 단계가 별도로 있는가
  3. 구축 후 운영 지원이 있는가
  4. 비용 구조가 투명한가
  5. 자기 제품이 있는가

5개 중 3개 이상이면 괜찮은 곳이다. 1개 이하면 포트폴리오가 아무리 좋아도 다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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